[한줄요약]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5월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 규모인 386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6년 7월 8일자 기사 기준,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386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전월의 282억 9천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3월에 세웠던 기존 기록인 3개월 379억 3천만 달러를 다시 한번 넘어선 것입니다.

이번 흑자 폭을 견인한 핵심 동력은 단연 IT 제품의 수출 급증입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67.7%나 폭증했으며, 컴퓨터 주변기기 역시 249.4%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상품수지는 378억 6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수지를 강력하게 뒷받침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행진은 이제 37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5년 연간 흑자 규모 또한 1,230억 5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서비스 수지는 10억 9천만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으나, 여행 수지 적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월의 24억 2천만 달러 적자보다는 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수치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기록이지만, 이러한 수출 중심의 흑자 구조가 대외 변동성 속에서도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냉철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