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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플레이오프 개막, 한국인 선수 3인방의 생존 게임

[한줄요약] FedEx Cup 플레이오프 첫 관문, 한국 선수 3인방의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가 이번 주에 결정된다.

2026년 8월 12일 자 기사 기준입니다.

Golf Tournament Tension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PGA 투어의 연중 가장 뜨거운 이벤트, FedEx Cup 플레이오프의 첫 번째 관문인 '페덱스 세인트 주위 챔피언십'이 이번 주 목요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 명의 선수, 김시우, 톰 김, 그리고 임성재가 출전한다.

단순히 경기에 참여한다는 의미를 넘어, 이번 플레이오프는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기 위한 잔혹한 생존 게임이다. 이번 주 성적에 따라 상위 50위 안에 들어야만 BMW 챔피언십으로 향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도 상위 30위 안에 들어야 최종 관문인 투어 챔피언십에 이름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짚어보자. 김시우(7위)와 톰 김(26위)은 페덱스 컵 순위상 안정권에 있어 1차 컷 통과 가능성이 높다. 특히 김시우는 이번 시즌 우승은 없지만, 21번의 대회 중 2규모 20번이나 컷을 통과하며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에 버금가는 놀라운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톰 김 역시 최근 기세가 무섭다. 지난 7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을 통해 3년의 무관을 깨뜨렸고, 세계 랭킹 또한 150위에서 30위까지 수직 상승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반면, 임성재(53위)에게는 이번 주가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7회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대회에서 상위 50위권 안으로 진입해야만 한다. 최근 두 달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3번의 컷 탈락을 경험한 그에게, 이번 플레이오프는 단순한 경기가 아닌 커리어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별도의 컷 오프가 없어 모든 선수가 우승 상금 360만 달러를 향해 끝까지 싸우게 된다. 과연 한국 선수들이 이 압박감을 뚫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지, 숫자가 증명하는 결과만을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