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특검팀이 수사 범위를 넘어 미 의원 44명의 개인 통신 기록을 비밀리에 들여다봤다는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습니다.
2026년 7월 14일자 기사 기준, 공화당 척 그래슬리 상원의원은 잭 스미스 특검팀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미 의원 44명의 문자 메시지를 '비밀리에 확보'했다는 법무부(DOJ) 기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로에 따르면, 그래슬리 의원을 포함한 44명의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1년 1월 6일 의사당 난입 사건 및 마라라고 별장 기밀문서 유출 사건을 조사하던 중 수사 대상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통신 기록이 검토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법무부 보좌검사 패트릭 데이비스는 스미스 특검팀이 문서 필터링 팀을 '우회하여' 이 문자 메시지들에 직접 접근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래슬리는 이번 사태를 두고 '브레이크 없는 폭주하는 열차'라고 비판하며, FBI와 법무부 조사관들이 수사 범위 밖에 있는 의원들의 업무 관련 메시지를 확보하기 위해 기본적인 수사 프로토콜마저 무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론 존슨 상원의원 역시 이번 사건을 바이든 행정부가 법무부를 '무기화'한 또 다른 끔찍한 사례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릭 스콧 의원 또한 이번 조사를 '마녀사냥'이라 규정하며,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민주당의 정부 무기화 행태가 이번에도 드러난 것이라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수사팀이 권한을 남용해 의회 구성원들의 통신을 훑어봤다는 의혹은 향후 정치적 파장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