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병역 이력 관련 탈영 의혹에 대해 국방부가 '행정적 오류'라며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2026년 7월 10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최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군 복무 기록을 둘러싼 의혹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안 장관의 병역 기록에 따르면, 그는 의무 복무 기간인 14개월보다 훨씬 긴 22개월 동안 군 복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처럼 늘어난 복무 기간이 탈영이나 군 교도소 수감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장관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탈영설은 명백한 허위'라고 일축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안 장관의 대학 등록 기록을 근거로, 그가 1985년 1월에 이미 전역했음을 증명할 수 있다며 이번 논란이 행정적 착오에서 비롯된 오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정말 단순한 실수라면, 왜 지금 당장 공식적인 군 복무 기록을 공개하여 의혹을 종식시키지 않는 것일까요? 국방부는 기록 공개가 오히려 오해를 키울 수 있다며,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에야 기록 수정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 대신 '나중에 하겠다'는 식의 답변은 오히려 의구심만 증폭시킬 뿐입니다.
안 장관 본인은 과거 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며 복무 기간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지만, 이 역시 투명한 검증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권력을 가진 자가 의혹을 피하기 위해 '나중에'라는 카드를 꺼내 드는 순간, 그 진실은 이미 힘을 잃기 시작합니다.